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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도 도마 한국 선교 증거자료
윤사무엘 2015-03-17
사도 도마는 자신의 선교지를 동쪽으로 나아가 인도와 중국으로 간다. 동쪽 끝 한반도까지 방문했다고 본다. 김수로왕 등극년도가 AD 42년이니
도마의 활동시기와 맞아 떨어진다. 허황옥을 중매했을 것이다. 고대에는 뱃길이 가장 안전하고 빠른 교통수단 이었다, 오히려 육로보다 안전했다.
대가야국 김수로왕의 부인인 허 황후가 인도에서 건너왔다는 '인도 도래설'이 사실일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가 제시됐다. 서울대 의대 서정선 교수와
한림대 의대 김종일 교수는 지난 17일 춘천 두산리조트에서 열린 한국유전체 학회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.
이날 발표자로 나선 김 교수는 "허 황후의 후손으로 추정되는 김해 예안리 고분 등의 왕족 유골을 분석한 결과 우리 민족의 기원으로 분류되는
몽골의 북방계가 아닌 인도의 남방계라는 결론을 내렸다"고 밝혔다. 김 교수는 이 유골에서 미토콘드리아 유전물질(DNA)을 추출해 전체 염기서열을
분석하는 방법을 썼다.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내에서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기관으로, 자체적으로 유전되는 DNA를 갖고 있다. 특히 이 DNA는
인간의 경우 어머니 쪽을 통해 유전되는 것으로, 과학계에서는 이를 가계도와 진화 연구에 주로 활용한다.
'삼국유사'에 의하면 허 황후는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로, 약 2000년 전인 48년 배를 타고 대가야국에 와 왕비가 됐다. 그녀는 아들 10명을
낳았는데 2명에게 '허'씨 성을 줘 김해 허씨의 시조가 됐다.
허 황후가 인도에서 건너온 것이 사실이라면 후손들은 모계인 허 황후의 유전 형질을 따라 인도 등 남방계의 미토콘드리아 DNA를 갖고 있어야
한다.
김 교수는 "왕족 유골 네 구 가운데 한 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"며 "인도 도래설을 확실히 입증하기 위해선 좀더 면밀한 연구가
필요하다"고 설명했다. 또 이날 함께 참석한 서 교수도 "만약 나머지 세 구의 유골에서 북방계에 가까운 유전자 서열이 발견된다면 김수로 왕의
북방계와 허 황후의 남방계가 유전적으로 결합됐다고 설명할 수 있을 것"이라고 말했다.
이에 대해 김해 허씨 종친회의 허낙도(69.부산시 연제구)씨는 "수년 전부터 종친회에서 인도를 매년 방문하는 등 인도 도래설을 기정사실로
받아들이고 있다"며 "인도 도래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다면 종친회의 일원으로서 반갑게 생각한다"고 밝혔다.
춘천=심재우 기자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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